라이프 여자 독백
  • 작성일2018/10/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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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을]

술? 서로 니 집 내 집 찾아다니며 술 친구 하는 사이였다고 두 분이?
그건 몰라. 나섰다면 사람 죽은 일에 부원장 의심하는 꼴이 되니까.
두 분이서 싸웠어. 싸우는 걸 들었어. 직접은 아니지만.
저녁에. 7시 쯤. 누가가 뭐가 중요해.
부원장이 또 누구 사람 잡는거 같아서 불똥 튀기 전에 피하려고 했다는데.
아무리 부원장이라도 너무 대놓고 막말이라 상대가 팰로우 급도 아니고 아니겠다 싶었는데, 원장님이셨어. 원장님한테 한 소리였어.
그러곤 그 날 밤에 그렇게 되신 거야.
가만 안 두겠단 사람 집에서, 본 사람도 그 사람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