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여자독백
  • 작성일2018/12/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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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
언제까지 이렇게 작업할건데?  
여름이 없음 우리 공방 안 돌아가는거 알면서! 
여름인 나한테 말하고, 난 태하씨한데 말하고, 태하씨가 나한테 대답하면 난 여름이한테 또 전하고.
이게 뭐냐고 왔다 갔다 무한반복!! 
여름인 너한테 마음없어. 쥐~~~똥만큼도 없어. 
근데 일을 이런식으로 해야겠어? 쫌 쿨하게 해주면 안되니? 그것도 싫다고!! 
너는 우리들의 흑역사야. 두번 다신 기억하고 싶지 않은 흑역사! 
한여름한테 너는 그런 존재야. 
강태하. 내가 정말 너한테 기분 나쁘고 마음 복잡한게 뭔지 알아? 
나는, 니들이 정말 잘 되길 바랬단 말이야 
왜 그런줄 알아?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했습니다 그런 결말은 가짜니까. 
동화에서나 나오는 얘기니까. 
됐고, 나는 니들한테 다른 엔딩이 보고싶었단말야.. 
그들은 싸우고 토라지고 오해하고 의심하고 실망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려고 함께 노력했습니다. 그런 결말.. 
그럼 나도 니넬 보면서 동화에서나 나오는 사랑이 아니라 
진짜 사랑을 발견하고 싶었단말야. 
현실에 발 붙힐 수 있는 그런 사랑.. 
나도 꿈 꿀수 있는 그런 사랑. 근데 니가 다 망친거야, 이 나쁜놈아 
내 꿈을 짓밟은 놈이야 니가. 
야! 내가 오늘 취해서 쓰러져도! 너, 나 업고 가지마. 
넌 나 업을 자격도 없는 놈이야. 나도 똥차는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