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여자독백
- 작성일2019/01/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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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나도 알아. 그래서 도망가는데 다시 제자리야.
미로에 서 있는거 같애.
너무 짜증나. 미진아. 타이밍이..
이런..이런 마음, 우리 어렸을 때 왔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이제 와서 이 나이에 세상이 다아는 이혼녀가 된 지금,
타이밍이 너무 거지 같아서 억울해.
모르겠어. 그냥 점점 궁금해. 저사람이.
거지 같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그럴 수 있는 인생 아니잖아. 나 참는거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