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남자독백
- 작성일2019/03/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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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석]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보자고 했어.
세월이 지나도 반지는 그대로 있고.. 로맨틱하지?
돌아와. 본가랑 멀리 떨어져 살자.
집안 행사에는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돼.
내가 다 막을게. 호텔 일은 그대로 해. 좋아하는 일이잖아.
뭐든 내가 다 할게.
우리 해외 나가서 살다 올래?
쿠바 어때? 쿠바 호텔 짓잖아. 거기 가서 살까?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거야. 흔들려도 돼, 그 바람에 날아가진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