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여자독백
  • 작성일2019/10/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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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미]

 

시동도 못걸면서 뭔 배달간다고 나서요. 그리고 앞으로는 2인이상만 배달한다고 딱 써붙여요. 오삼 하나가 뭐야 하나가
아 다방에서도 한잔은 배달 안해.
언니가 지금 남의 오삼 걱정할 처지에요? 아 왜 묻지도 않아? 너 진짜 바보냐? 도둑년 머리채라도 잡아야지 왜 자꾸 사람을 쪽팔리게해?
너나 나나 이제 바닥인건 쌤쌤인데 왜 너만, 너만 그렇게 이씨.
지가 부모 사랑을 받아봤어 세상 대접을 받아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