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남자독백
  • 작성일2020/01/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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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재]

(엄마를 밀치고) 왜 때려? 당신이 뭔데? 당신이 뭔데 때려!
나 일곱 살때부터 1년 365일 단 하루도 쉬지않고 공부했어.
내가 아파도, 다쳐도, 쓰러져도 나 새벽 2시까지 학원으로 내몰았잖아.
나 일등못하면 밥먹을 자격도 없다고 했어 안했어?
나 성적 떨어지면 나가 죽으라고 했어 안했어?
그 지옥같은 생활, 나 가을이 없었으면 못 참았어.
내가 어떻게 살지 내가 뭘하고 살지는 지금부터 생각해볼거야.
분명한건, 의대는 엄마 아빠가 원했던거지 내가 원했던게 아니라는거야.
더 확실한건, 더 이상 엄마 아빠 아들로 살고 싶지 않다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