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남자독백
  • 작성일2020/02/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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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

잘못을 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버지한테 그렇게 배웠습니다.
또 저희 아버지는 사람은 소신 있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같은 반 친구가 괴롭힘을 당했고 선생님은 그것을 묵인합니다.
보기 불편했고, 말렸습니다.
말을 안 들어 먹어서 때렸습니다.
아무리 양아치 같은 놈이어도 선생님 앞에서 그러면 안 되는 거겠죠.
잘못했습니다. 벌받아야죠.
하지만 장근원에 대한 사과는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도 안 미안하거든요.
그게 제 소신이고 저희 아버지 가르침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