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남자독백
- 작성일2020/02/12 17:50
- 조회 604
[김사부]
이제야 대충 감이 좀 잡히네 콧대 선 양반께서 왜 이렇게 열등감과 열패감이 드글드글 하셨는지
근데 이걸 어쩌나? 난 당신을 기억 못 해
당신이 11년 전 그 사고 버스 안에서 있었다는 거 그거
나중에 신문기사 통해서 알게 됐고. 그때 그게 전부 다야.
뭐 거기서 당신이 다쳤는지 도망쳤는지 어쨌는지 그거 나 전혀 모르는 일이야.
뭐 스스로 개자식이 되겠다면야 일부러 말리지 않겠어.
근데 이거 하나만 말해둡시다.
그날 사고는 당신 탓도 당신 책임도 아니었어.
비참했고 끔찍했고 언제 불이 붙을지 모르는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고.
근데 그런 아비규환 속에서 살기 위해 도망쳤다고 누가 당신을 비난 할 수 있겠어.
못해 어느 누구도. 해서도 안되고.
그러니 이제 그만 그 버스 안에서 나와요.
이제야 대충 감이 좀 잡히네 콧대 선 양반께서 왜 이렇게 열등감과 열패감이 드글드글 하셨는지
근데 이걸 어쩌나? 난 당신을 기억 못 해
당신이 11년 전 그 사고 버스 안에서 있었다는 거 그거
나중에 신문기사 통해서 알게 됐고. 그때 그게 전부 다야.
뭐 거기서 당신이 다쳤는지 도망쳤는지 어쨌는지 그거 나 전혀 모르는 일이야.
뭐 스스로 개자식이 되겠다면야 일부러 말리지 않겠어.
근데 이거 하나만 말해둡시다.
그날 사고는 당신 탓도 당신 책임도 아니었어.
비참했고 끔찍했고 언제 불이 붙을지 모르는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고.
근데 그런 아비규환 속에서 살기 위해 도망쳤다고 누가 당신을 비난 할 수 있겠어.
못해 어느 누구도. 해서도 안되고.
그러니 이제 그만 그 버스 안에서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