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여자독백
  • 작성일2020/02/24 18:29
  • 조회 725
[노을]

아 끝내기로 했지.

끝내기로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대로 끝내기엔 내가 너무 밑지는 장사 같아서.

나 일 계속 하게 해줘.

뭐 남자와 여자로 만나자는거 아니야.

니가 다른 여자를 사겨도 상관없고, 니가 내 앞에서 다른 여자를 안아도 상관없어.

그냥 니 옆에만 있..

뭐 까놓고 말해서 신진영 다큐 연출 이게 얼마나 대단한 스펙인데.

생각해보니까 돈천만원하고 바꿀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

니 덕에 나도 스타 PD 좀 되보자. 응? 하게 해줄꺼지? 준영아.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