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여자독백 - 달미역(수지)
  • 작성일2020/10/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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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독백 여자대사 [스타트업] 달미 역_수지

(지는게 그렇게 싫어?)
싫어. 안돼! 지면. 지면 아빠를 선택해서 진게 돼.
내가 불쌍해지고 후회하는게 돼. 그러면 안 되잖아. 나 아빠랑 있어서 좋았거든.
행복했고 나 진짜 손톱만큼도 후회 안하거든.
이 꼴로는 설득이 안돼. 열 받게.
언니 미국 다시 들어간데. 그러니까 딱 하루면 돼.
딱 하루만 잘 나가는 척, 언니 따윈 부럽지 않은 척 해보고 싶어. 
뭐 막말로 내가 재벌 되겠데? 로또를 바래?
아니잖아. 딱 하루만 그냥 척만 하겠다고 척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