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랑프리’ 中우석 (양동근)
- 작성일2012/11/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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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랑프리’ 中우석 (양동근)
유선의 집 - 거실(밤)
가만히 앉아있는 유선을 굳은 얼굴로 바라보는 우석.
우석 : 이해 할 수 없어요. 그런 일을 겪어 놓고 어떻게!! 왜 그렇게 말에 집착하신 거예요?!! 아버지 사업이 넘어가는 와중에도 말을 하려고 온 돈을 쏟아 붓고..!! 복수라도 하시려고요? 그래서 일본에서 돌아오신 거예요? 그럼.. 전 뭐예요..? 제가, 왜 기수가 된 줄 아세요? .. 어머니 때문이었어요. 어머니한테, 이쁨 받는 건, 말을 좋아하는 길 밖에 없었으니까. 근데, 어머니는 언제나 말만 봤어요.. 아버지가 떠난 건 당연해요!! 나도 떠나고 싶었으니까.. 기수, 그만 두겠습니다. 어머니 원하시는 대로 됐네요. 대신,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 그래도 아직 절 아들이라고 생각하신 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