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남자독백 - 김주원역(현빈)
  • 작성일2021/05/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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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독백 남자대사 [시크릿가든] 김주원 역_현빈

정말... 기쁘세요? 두렵진 않으시구요?
저도 엄마 믿었는데, 엄만 끝까지 나쁘셨어요.
그 여자한테도 나쁘셨고, 저한테도 나쁘셨지만, 엄만 자신에게 제일 나쁘셨어요.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하실 수가 있으세요?
엄마가 늘 옳지는 않았지만, 옳지 않은 순간에도 엄만 늘...
자존심 있구 멋지셨어요. 전 그런 엄말 사랑했구요.
그런데 엄만 이번 일로 자존심도 잃구... 저도 잃으셨어요.
그래서 저 이제 엄마 아들로 안 살려구요.
정말 죄송하지만, 엄마 아들로 34년 살았으니,
이제 남은 생은 그 여자 남편으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