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남자독백 - 윤해강 역(탕준상)
- 작성일2021/06/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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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학교 다녀오면
집에 아무도 없는 거 뻔히 알면서
일부로 크게 다녀왔습니다 했었다.
아빠가 싸주는 도시락 혼밥하는거
솔직히 정말 싫었는데, 그냥 견딜만했어.
차라리 엄마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했으니깐.
근데 왜 이제와서 평범한 엄마인 것처럼 하는데.
난 이제 엄마 없는게 익숙하거든.
게임도 하고 야구도 하면 되니깐
근데 해인이는?
엄마 해인이 숙제 한 번이라도
봐준적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