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여자독백 -고애신역(김태리)
  • 작성일2021/08/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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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소.
나도 꽃으로 살고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거사에 나갈때마다 생각하오. 죽음에 무게에 대해.
그래서 정확히 쏘고 빨리 튀지. 봐서 알텐데.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 우린, 얼굴도 이름도 없이 오직 의병이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꼭 필요하오.
할아버님껜 잔인하나 그렇게 환하게 뜨거웠다 지려하오.
불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