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정명석 역(강기영)
- 작성일2022/07/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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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뭡니까? 어 아는데 무죄라니? 우영우 변호사 이거 딱 보면 모르겠어요?
이 사건 처음부터 검찰에서 피고인한테 집행유예 주려고 마음먹고 있는 사건이에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거 보여주고 피해자가 피고인 처벌 원치 않는 거 보여주면 충분해요.
그니까 변호사가 피고인 옆에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집행유예가 나오는 사건이라고.
유무죄를 다퉈야 될 사건 이면 내가 이걸 우변한테 맡겼을까?
오늘 첫 출근하는 신입한테? 왜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래서요? 민법?
아 잘했네. 잘했어요. 숨겨진 쟁점을 잘 찾았어.
이런 건 내가 먼저 봤어야 되는데 내가 생각이 짧았네.
아 저기 그 병원 가야 되지? 직원 붙여줄 테니까 같이 갔다 와.
외부에서 피고인 피해자 만나는 거 어려워. 그냥 보통 변호사한테도 어려운 일이야.
미안해요. 그냥 보통 변호사라는 말은 좀 실례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