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남자독백대사 온에어 - 강국장 삼겹살 집 / 낮(강국장 지글지글 삼겹살 굽고 있는. 혜경 팔짱끼고 노려보는...입구에 손님들 줄 서 있다.) 왜 안 먹어. 내가 북한은 모르겠고 남한에선 여기가 제일 맛있는 집이야. 저기 줄 선거 안보여? 내 빽 아니면 이 시간에 여기 못 앉어.(떡에 삼겹살 싸서주며) 이래도 싫어? 싫음 내가 먹고.내가 싼 거 먹일라고 여기 온 거 아니야. 이거 벌침 맞은 삼겹살이야. 내가 이 집에 여자 데려온 거, 이대표가 첨이야.아, 거참. 할 얘기 뭔데. 빨리 해.진작 쓰자는데 이 대표가 자꾸 미뤘잖아. 쓰자구. 회당 1억에.1억 2천? 방송국은 뭐 손가락 빨어?1억 2천 주고 나 모 가지 짤리면 책임질 거야?드림하우스 식구 몇이야. 아홉? 열? 내 식군 백배가 넘어 이 사람아.배우 몸값이야 외주사들이 다 올려놓고 왜 나한테 그래.어떤 방송사가 외주랑 그런 계약을 해. 심청도 그렇겐 안했어.아까 서작가 얘기 못 들었어? 일단 다음주 3, 4회 시청률 나오는 거 보자고? 나도 그거 보고 결정할 거야. 그렇게 알어. 어휴, 삼겹살이 코로 들어가겠네.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