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남자독백대사 악마를 보았다 - 대훈
- 작성일2013/08/06 13:50
- 조회 862
영화남자독백대사 악마를 보았다 - 대훈
부산 호텔 방 / 밤
(핸드폰 중인 대훈. 앞장면의 주연과 똑같은 반지를 끼고 있다.)
응? ...아 그래? 그냥 견인차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아니... 물론 타이어 갈아 끼우는 게 어려운 건 아닌데 .... 응? 이상하잖아.
견인차 불렀다는데 바퀴 갈아준다는 게. 응. 잠깐만.
(이때 통화중 신호대기음 울리고)
진행은?
그래... 알았어. ...
(전화를 끊고 다시 주연과 연결) 여보세요. 주연아. 나 지금 나가봐야 되거든
문열어주지 말고 견인차 기달려. 알았지? 응?
(주위를 둘러보다 작은 소리로) 음 ..... 나두 사랑해.
(미소) 응. 빨리 갈게. 미안해. 매번 생일 때마다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