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대사 신데렐라 언니 - 효선
- 작성일2014/10/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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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선: 그 한숨소리 나 뭔지 알아. 지겹다는 거지?
아는데 언니. 내가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 봐두, 내가 나를 속인다는 게 뭔지를 모르겠어.
언니, 나는 진짜 언니가 좋거든? 근데 언니는 나를 싫어한다며?
그럼 언닌 나를 계속 싫어해. 난 그냥 언닐 좋아할 거야.
난 언니가 나를 싫어해두 날 좋아해달라구 하지 않을 거니까,
언니두 내가 언니를 억지루 싫어해야 한다구 말하지 마.
난 언니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언닐 싫어하라는 말만 빼구.
내가 이렇게 떠드는 것도 싫어 죽겠지?
싫어해. 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