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대사 연애의 발견 - 한여름
  • 작성일2014/11/26 13:19
  • 조회 1,783
한여름: 그래 흔들려.../어떻게 안 흔들리니 다른사람도 아니고 나한테 강태하가 어떤사람인지 몰라?/ 5년을 사귀었고 /가장 순수할때 만나서 바닥까지 다 드러내며 사랑했고/ 지금도 날 바닥까지 다 아는사람인데.... 30년 친구인 도준호랑 너보다도 나를 더 잘아는 사람인데 어떻게 안흔들리니?..../
흔들려../그래서 기다리지 말아야하는데도 기다리고/ 하지말아야 할 말을 하고 /근데, 뭐..?내가 거기서 얼마나 더 하는데? /하진씨가 알까봐 발 동동 굴리는거? 내가 태하씨랑 잠을잤니 도망갈 궁리를하니? 흔들리는거 그것도 못봐줘?/ 도망 안가잖아 내 자리가 어딘지 알고있잖아../어떻게 하든.. 내가 선 자리에서 버티고 있잖아 내가 플라스틱도 아니고 무쇠도 아니고...어떻게 안 흔들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