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대사> 내사랑 내곁에 - 종우(김영민)
- 작성일2011/06/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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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로 단호하게)하지마.
(조금 크게)하지마.. 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며)그만해. 하지 말라고~
너 미쳤어? 대낮부터 왜이래? 너 어떻게 그렇게 니 생각만 해?
(매몰차게)니가 진짜 내생각을 한다면 이렇게 못해.
나 이제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 널 만져 줄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어. 변호사 공부? 내 손으로 책장도 한 장 못 넘기고
손가락도 못 써서 시험도 못 본다고~ 하나도... 눈 깜박이는 거 말구는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나한텐 기적도 없고 꿈도 없어.
죽기는 싫은데 몸은 산 송장이야.
너 생각해 봤어? 한번 이라도 이런 생각 해봤냐구?
그런데 뭐? 사랑?
(잠시..).. 시체놀이 그만하고 나 좀 그냥 놔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