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 임수정
- 작성일2018/07/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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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잠깐만요 작가님 뭐부터 대답할까요? 유진오란 사람 잘모르구요 따라서 뒤에 대답할 필요 없구요 그거 물어보려구 오셨어요? 이게뭐...어? 이걸 어떻게... 어머 웬일 웬일 지금 나한테 츤데레 짓한거야? 그런 대사는 또 어디서 배웠어? 인터넷 소설도 읽나봐.. 그럼 이거 찾으러 산장에 다시 갔다 온거에요? 나때문에? 날 위해서? 내가 속상해 할까봐? 볼일 있어서 나갔는데 내생각이 와서 다시 산장을 가봤는데 안개가 껴서..차를 세웠고 반짝이는게 있어서 가봤더니 이 회중시계였다? 이왕이면 집어넣지? 문맥상 튀지도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