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미수 여자 독백
- 작성일2018/07/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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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부터 사람들이 똑똑하다 그러니깐
진짜 내가 똑똑한 줄 알았거든? 근데 바보더라..
그걸 이제 알았어. 그거 알고 나니까 내가 가진 모든걸
다 포기할 수 있겠더라고..당신도...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당신은 한 번도 내개 가진 적이 없는거 있지/
그래서 이 말이라도 해야겠다 싶더라고 사랑한다고..
(허탈하게 웃으며) 당신이 뭘 하든 어떻게 생각하든 사랑한다고..
(웃음지으며 눈가에 눈시울 붉혀진다)
만약에 또 내가 찾아오면 그 땐 당신이 숨고 당신이 피해요.
난 자신이 없어.
(마지못해 웃음지으며) 이제 가야겠다...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