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남녀 남자 독백
- 작성일2018/08/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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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극현]
터져봐! 터져봐! 난 이미 터졌거든? 터진사람끼리 한번 붙어볼까?
와..이 독사같은 주둥아리 나불대는 거 봐라. 씨.발.
살벌하다 살벌해 진짜. 와..졌다졌어. 저기요 제가졌어요. 저 뭐 어떻게 안되네요. 아 정말 졌습니다.
근데 제가 충고 한마디 해드릴까요? 주둥아리 조심하세요.
내가 당신 같은 주둥아리를 좀 아는데, 그거 사람죽이는 주둥아리에요. 무슨 얘긴지 아시겠어요?
당신 성깔에 시집이나 뭐 갔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갔더라도 빠꾸하시고 제자리로 오세요.
남편 인생까지 조지지 마시구요. 사람을 칼로 찔러야만 살인인 줄 아세요?
진짜 사람 죽이는게, 당신같이 그 냄새나는 뱀 같은 씨.발 주둥아리랍니다.
그러니까 여러 사람 돕는 차원에서 혼자 사시구요, 별보고 말씀도 하시구요, 벽보고 똥칠도 하시구요, 그렇게사시라고. 그게 당신 팔자에 맞습니다.
무슨 얘긴지 아시겠어요?
자, 그러면 아주 외롭고 쓸쓸한 인생 사시다가 잘 돌아가세요. 아니면 지금 당장 돌아가시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