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남자 독백
- 작성일2018/08/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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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훈]
아..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가지고.. 제정신이 아니였다니까.. 아 신기한게 깨보니까 그때 기억나더라고.. 하하하... 실수야... 응? 그래 실수든 아니든 내가 잘못한건 알아 내가 미친놈이야 내가 아 정말 미친놈 아휴... 아 진짜 미안해. 한번만 봐주라. 야 내가 다시 한번만 그러면 내가 정말 미안해.. 정말.. 아 그냥 한번쯤 그냥 넘어가~ 아! 야! 내가 미안하다고 하잖아! 몇 번을 얘기해. 아~정말 아, 가만 있어봐. 넌 뭐가 그렇게 잘났냐? 어? 완벽해? 실스안해? 아 그렇지. 완벽하지. 어 똑똑하잖아. 너. 항상 일등해야되고, 남 도움 받는건 아주 죽어도 싫으며 아주 남자친구 술 취했다고 그냥 집으로 가버리지를 않나, 손 한번 잡으려 치면 사람을 아주 벌레 취급! 이거 봐 이거. 아주 이거 이거! 넌 감정이란게 있냐? 있어? 난 너처럼 차갑고 인정머리 없는 계집애 처음봐. 됐고~ 나도 너 만나면서 숨 막혀 죽는즐 알았어. 이건 여자친구가 아니라 얼음덩어리? 뭐 이런거랑 사귀는거 같애. 너 그 승질머리 못 고치면 아무도 못 만나. 알아? 너진짜.... 여자로써 최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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