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여자독백
- 작성일2018/10/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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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안]
수리비 2700만원이요! 세어보시고 영수증 보세요!
일당 10만원 택시비 왕복 8만원에 세탁비 만원에 못 먹은 저녁 값 만원, 총 20만원은 빼도 되죠? 2050만원 맞는지 세어보세요!
제가 어떤 사람인데요? 2000만원에 비굴해지고 500만원에 자존심 세우는 철면피! 그 500만원 털어주니까 바로 고개 숙이는 거지 근성? 또 뭐랬죠? 알수록 볼수록 불쾌한 사람?
오해한 원인 제공은 본인이 하셨죠! 기억 안나세요? 양평에서 나 어떻게 불러서 어떻게 버려뒀는지? 그래요 다급한 사정이 있었겠죠. 그쪽한테 다급한 사정이 있었으면 전 무슨 일을 겪어도 화내면 안됩니까?
왜요? 봐줬으니까! 수리비 2000만원인데 500으로 깍아줬으니까? 그나마 그 마저도 안 받을 생각을 혼자 마음속으론 하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발끈하는 나 따위가 괘씸해서 감히 너 따위가 자존심을 부려? 그래서 도로 2000만원 내놓으라고 남 짓밟는 사람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운운하십니까? 어이없게.
부모 돈으로 생색 내는 거! 가소롭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