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설]

가! 너 가라구 꼴 보기 싫어. 가! 이 새끼야!
흥! 내가 못 잊어서 그러는 거 같애?
너... 니 여자친구가 너도 모르는 사이에 너를 음해하고 너를 스토커로 몰았다고 생각해봐.
그래서 니가 이 선생, 이거 짤렸다고 생각 해 보라고.
나... 몇 년 동안 공부했던 미술 포기하고 전공 바꿔서 이 나이 먹고 너 같은 새끼 밑에서
교생 노릇하는 것도 다 그 새끼 때문이고,
나...그 일 있고 난 후엔 밤에 견딜 수 없게 무서워서 해가 뜨기 전까진 잠도 못 자.
내가 그 사람을 못 잊는다고?
그 사람 손발을 다 잘라 버리고 싶어. 그 와이프까지.
그 죄 없는 애새끼들까지 다 죽여 버리고 싶다고!
너나 그 새끼나 똑같은 놈들이야. 똑같은 양아치 새끼들, 여자 피나 빨아먹는...
넌 나랑 자려고 한 거 아니야? 그 새끼도 그렇고.
그러니까 똑같은 새끼들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