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사> 킹콩을 들다 - 지봉
- 작성일2011/10/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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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낮)
산세가 수려한 계곡을 따라 카메라 내려오면
개울가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있는 역도부원과 지봉이 보인다.
지봉, 주머니에서 통장을 꺼낸다. 아이들에게 각각 통장 하나씩 나눠 주는 지봉.
지봉: 지원금 들어온 거다! (통장을 열어보는 선미에게)잘 모으면 대학 등록금 정도는 모을 수 있을 거야. (선미, 울먹- 애들아 고마워) 너희들 딴 짓하면 알지? 잔고 확인 한다. (민희, 통장을 선미에게 주며- 선미야 이건 나보다는.... 사실 나는..한 것도 없고..) 이 쉐끼..니가 왜 한 일이 없어? (지봉, 주머니에서 꼬깃한 종이 한 장을 꺼낸다. 종이를 펴자 역도선수 사진에 아이들 얼굴을 조합해 놓은 바로 그 사진이 나온다. 놀라는 민희) 이 세상 어떤 훌륭한 기술도 그걸 해야 될 이유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다. 동기제공! 성공에는 강력한 동기가 필요한거야 민희 니가 그걸 보 여준거야. 이렇게..이제부터 민희 너를 우리 역도부의 멘탈트레이너로 임명한다. (민희- 선생님..(울먹))모두들 잘했다! 잘했어..자..이제 다음 전국체전 경 기만 잘하면 너희들 실업팀 가는 거나 대학가는 거 아무 문제 없을거다. 영자는 형편이 좀 그러니 실업팀 바로 가고 현정이랑 여순이는 대학가는 걸로 진로한번 생각해보자 보영이는 내년 대회 열심히 준비하고 수옥이 선미 민희는 공부 열심히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