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사> 올드보이 - 대수(최민식)
- 작성일2011/11/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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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안 돼, 절대 열지 마!
그거 열면 큰일 나.
조금만 기다려, 아저씨가, 내가.... 금방 갈 테니까 조금만 참어, 응?
우리 미도, 잘 참을 수 있지, 그지? ....
옳지, 착하다....그래, 금방 또 전화할게....
(전화 끊고 우진을 노려보던 대수, 무너지듯 무릎 꿇으며) 부탁이다, 미도한텐 알리지 마라, 제발....걔가 무슨 죄가 있어....다 내 잘못이잖아, 응?
(눈물을 뚝뚝 흘리며) 너희 누나한테 내가 죽을죄를 지었어, 너한테두....
내가 정말 잘못했다. ....
그러니까 제발 미도만 가만 놔둬줘, 응?
(납작 엎드리더니 손을 모아 싹싹 빌며) 이우진씨, 부탁입니다....이렇게 빌게요, 네?
한번만, 한번만 봐주세요....무슨 짓이든지 하겠습니다, 선생님, 회장님.
....용서해 주세요....잘못했습니다....경호원 해드릴까요? 저, 쌈 잘하거든요?
아까 보셨잖아요.... 말 많이 안 하구요, 조용하게 모시겠습니다, 예?
제발....제발 부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