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독백 남자독백- 빈센조 역 (송중기)
  • 작성일2021/05/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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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는 정말 감사합니다만 저희 쪽은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검사님
여기 사과가 하나 있습니다. 이쪽은 썩었네요 그리고 이쪽은 안 썩었고요
반은 썩고 반은 먹을만합니다.
그럼 이 사과는 썩은 사과일까요? 아닐까요?
우린 이 사과를 반쯤 먹을만한 사과가 아니라 썩은 사과라고 합니다
안 썩고 신선한 검사님 같은 분이 있어도 결론적으로 그 조직은 썩은 사과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성실한 판검사다 정치 판검사 아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항병만 한다고 썩은 사과가 신선해지진 않습니다 검사님.
레미제라블에 이런 말이 나오죠. 정의는 완전무결할 때만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