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빛과 그림자] 남자독백 - 장욱 역(이재욱)
  • 작성일2022/12/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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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서부터 나를 돌봐준 사람이야.

나한텐 아주 소중한 사람이니까 예의 갖춰서 대해줘.

다정한 사람이니까 그쪽도 잘 돌봐줄 거야. 왜? 누가 억지로 데려왔대.

뭐 모셔왔다고는 못하지만 난 네가 아주 필요해서 데리러 간 거야.

넌 나와 혼인할 사람이니 대접받는 건 당연한 거야.

너 갇혀서 감시만 받던 게 싫어서 나 따라온 거 아니야?

근데 뭘 조심해.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지내.

네가 뭘 하든 여기서 너한테 함부로 대할 사람 아무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