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대사> 방자전 - 춘향(조여정)
  • 작성일2011/04/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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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나리, 어사니리 말씀이 맞습니다. 정조를 지킨 사람이 아니니 수청을 들라면 들어야지요. 하지만 (품에서 종이를 꺼내며) 그 정인이 떠나며 이렇게 약속을 남겨두고 갔으니 이를 어쩝니까... 약속을 어기자니 그 서약을 욕되게 하고.. 지키자니 양반님네 핍박에 괴롭힘만 당하고 맞아 죽을 테고... 갈 곳이 없구료. 이 대감댁 몽룡 도련님께 안부나 전해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