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여자독백대사 파스타 - 김강 브런치 전문식당 / 아침 (김 산, 김 강, 오세영, 셋 아침 식사한다.) 반항했던 애들은 꼬랑지 좀 내렸니? 니 주방에 그 이태리서 온 세명 말이지 누구긴 누구야? (먹으면서) 내 눈앞에서 세영이한테 그러는걸 딱 보고 나니까 그냥 정나미가 뚝 떨어지드라. (툭 나이프 든채 김 산 손목 친다) 야. (주저않고 포크를 김 산 목에 들이댄다) 세영이가 그러는데 너 좋아하는 여자 있담서? (양쪽에 나이프, 포크 들고 양쪽 왔다갔다 보면서) 니들은 대체 몇 년을 가까이서 지내면서 어떻게 딴사람한테 관심이 가냐? 내가 둘이 좀 잘해보라고 그렇게 밀었는데?! 응 거 왜? 얘가 근데, 니 누나가 나이가 몇인데, 니가, 동생 주제에, 아버지도 아니고 내가 누구 만나냐 좋아하냐까지 니 허락 받아야 하냐? 차. 세영아. 이 자식 대체 누굴 좋아하길래 이러고 나오니? 내가 알면 뭐, 니가 감히 내 동생을?!!뭐 이딴거 머리꾸댕이 이런거 할 여잔가부지? (포크들고) 너 죽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