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대사> 웃어요 엄마 - 신영2 (윤정희)
- 작성일2011/04/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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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네요.유라 사고나던 날도 아주 잠깐이었지만 황 보좌관님 뒷모습을 본 것 같은데.같은 장소에서 두 번씩이나 황 보좌관님을 보다니 이상한 우연이죠?
잠깐만요.다시 한 번 묻겠어요.정말 박람회장에서 우리 유라한테 망토만 사준 게 전부인가요?유라를 여기서 다시 보지 않았나요?분명히 황 보좌관님 반지 목걸이가 여기 떨어져 있었는데.
뭔가 숨기는 게 있으면 나한테 말해줘요.나한테는 너무나 중요한 일이에요.유라 아빠랑 오해를 풀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고요.
여기서 다시 뵙기 전에는 정말 내 오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그런데 지금은 내 예감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이건 엄마로서의 본능적인 느낌이에요.
그 사람도 언젠가는 진실을 알게 되겠죠.숨으려는 사람과 찾으려는 사람.누가 이길지는 분명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