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내인생 여자독백
  • 작성일2018/09/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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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이런거였어? 엄마 아빠 딸은 지안이였던 거야?
어떻게 지안이만 걱정해?
내가 돌아오기전에, 나한테 사과도 하기 전에 왜 이렇게 지안이를 걱정해?
어디서 죽기라도 할까봐? 그 집에서 쫓겨난게 그렇게 걱정돼?
친 딸이라서?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요? 난 딸이 아니였던 거야?
그럼 왜 지안이 보냈어?
그 집에 친딸이니까 보냈지! 엄마 아빠 딸인 친딸이 지안이니까 보냈어?
그래놓고 미안하니까 오븐 사주고 엄만 유학 가라고 하고..
지안이한테서 멀리 떨어지라고 멀리 보내버리려고..
나는 딸이 아니였던 거야! 죽은 애 대신 그냥 주워다 키운 애였던 거야. 엄마 아빠한텐..